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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극장 뛰쳐나간 영화, 갤러리에 앉아 보는 맛
극장을 뛰쳐나간 영화는 어떤 걸까. ‘경계 허물기’는 미술이나 음악에서만 시도되는 게 아니다. 영화를 사유하는 매체로 삼으려는 생각이다. 17∼23일 서울 이화여대 내 아트하우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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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가 먼저 떠나면 아이들은...”아버지들의 마음을 적시다
영화 ‘비우티풀’은 한 곡의 음악에서 비롯됐다. 2006년 미국 LA에서 텔루라이드(Telluride) 영화제가 열리는 콜로라도주로 차를 몰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( ‘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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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은 회색, 자기가 믿는 게 선도 악도 되는 세상이죠
‘씨민과 나데르의 별거’는 아내 씨민과 남편 나데르의 이혼을 계기로 이란의 계층갈등, 종교의 보수성,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 등 다양한 문제를 다뤘다. 현대 이란의 모습이 궁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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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색다른 영화 보실래요 … 건물이 주연인 영화
영화와 건축이 만났다.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건축영화제(SIAFF)가 다음 달 20∼24일 서울 이화여대 내 예술영화전용관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. 2009년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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액션·멜로·휴먼드라마 … 넉넉한 영화뷔페 골라 보는 재미
입맛대로 골라 드시라. 빙과류 광고 문구가 아니다. 올 한가위 극장가 상차림이다. 액션과 멜로, 휴먼 드라마가 고루 구색을 맞췄다. 치열했던 여름 극장가 전투에서 ‘살아남은’ 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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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”기존 교육에 반기 든 엉뚱 삼총사
작년 한 해, 불법 다운로드 시장을 휩쓸다시피 한 영화 한 편이 있었다. 바로 인도 영화 ‘세 얼간이(3 idiots)’다. 인도 영화가 1위라니? 인도 영화를 10년째 보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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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뇌를 훔친 소설가저자 석영중출판사 예담가격 1만4500원‘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’에서 프루스트는 마들렌을 어떻게 감각과 회상의 연결고리로 사용했는가? 애거사 크리스티는 어떻게 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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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어도 물어 죽이는 괴물 ‘독두꺼비’는 어떻게 출현했나
탁 트인 호주 대륙의 북쪽. 아름답게만 보이는 이곳을 정복한 것은 다름 아닌 독두꺼비다. 악어를 물어 죽일 정도로 강력한 독성을 지닌 이 괴생물체는 1930년대 해충을 박멸하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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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ecial Knowledge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의 회고전
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웨덴 사람은 누구일까요. ‘맘마미아’의 그룹 아바(ABBA)를 떠올릴 사람이 많겠지만, 스웨덴 사람들은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(1918∼2007)을 꼽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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잉마르 베리만…그를 다 보여주기엔 1년으로도 짧지
“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웨덴 사람이다.” 여기서 ‘그’란 스웨덴의 ‘국보’로 불리는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(1918∼2007·사진)이다. 서울 신촌 아트하우스모모에서 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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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제2회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 外
◆상업영화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2회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가 15일까지 이화여대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. 세계적인 전위예술가 캐롤리 슈니만,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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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제2회 건축영화제 外
◆제2회 건축영화제가 17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. 대한건축사협회 주최로 영화를 통해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히자는 취지의 행사다. 피터 그리너웨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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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세계에 통하는 스토리텔링 담은 다큐 만들어야”
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는 단크바르트. [뉴시스]“저는 다큐멘터리에 ‘중독’됐습니다. 다큐멘터리엔 현실을 표현하는 고유한 영역이 있거든요. 스토리텔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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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세계의 다큐멘터리 49편 TV·극장서 1주일간 ‘축제’
세계 각국의 다큐멘터리를 안방과 극장에서 동시에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.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7회 EBS국제다큐영화제(EIDF, 심사위원장 페페 단크바르트)다. 지구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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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yle&] 한정판의 매력
요즘 ‘신상(신상품)’보다 ‘한정판’에 열광하는 트렌드 세터들이 많다. 브랜드마다 포장 디자인을 달리하거나 모모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했다며 수량을 제한해서 내는 것이 한정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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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여섯 소녀에게 다가온 인생의 단맛과 쓴맛
예쁜 드레스, 와인과 재즈를 즐길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, 화집에서만 보던 값진 미술품 구경, 파리로의 여행까지. 1960년대 런던 외곽에 살던 열여섯 살 소녀 제니(캐리 멀리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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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전시회 ‘아티스트 위드 아라리오’ 外
◆천안에 근거를 두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미술가를 발굴·육성해온 아라리오 갤러리가 1989년 개관 이래 처음 전속작가들을 모은 전시회 ‘아티스트 위드 아라리오’를 열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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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yle&special] 네 개의 공간, 네 개의 감성…젊은 아티스트의 작업실을 엿보다
사람을 말할 때 ‘겉과 속’이라는 표현을 쓴다. 그 사람의 한결같은 됨됨이를 일컫는 말이다. ‘스타일’이라는 관점에서 겉과 속은 그 사람의 외모 그리고 ‘집’을 말한다. 언제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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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퐁네프의 연인들’ 감독 레오 카락스 “영화 ‘나쁜 피’ 20년 뒤 속편 구상 중”
‘퐁네프의 연인들’로 유명한 프랑스 감독 레오 카락스(49·사진)가 한국에 왔다. 26일까지 열리는 ‘2009 넥스트플러스 영화축제’에 마련된 특별전에 참석하기 위해서다. 서울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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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준 높은 다큐영화 50편 안방서 즐긴다
올해로 6회를 맞는 ‘EBS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’가 21일 개막했다. 영화제는 서울 도곡동 EBS 스페이스와 대현동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27일까지 진행된다. 현장을 찾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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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영화의 재발견 … 줄 잇는 1만 관객
관객 1만 명. ‘트랜스포머 2’가 최근 700만 명을 돌파한 것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기록이다. 하지만 독립영화·예술영화·저예산영화를 포함하는 이른바 ‘작은 영화’로서는 웬만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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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신] 한국애니마라톤 外
◆쉽게 접하기 힘든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을 매달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.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‘한국애니마라톤(www.animarathon.kr)’전이다. 7월의 테마는 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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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놓친 영화 다시보기
멀티플렉스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개성을 내세운 작은 영화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극장가에 재개봉 바람이 불고 있다. 영화제가 아니고서는 극장에서 구작(舊作)을 볼 권리를 누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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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ulture단신] 영화 ‘과속스캔들’ 관객수 800만 명 돌파 外
◆영화 ‘과속스캔들’이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중 역대 흥행 6위에 올랐다. 15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개봉한 ‘과속스캔들’